【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 ‘인천중구여성합창단이 제18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저녁 7시 30분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가을소나타」를 주제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다.
무엇보다 올 한해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던 만큼, 감동적인 열창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공연에서는 <나 하나 꽃피어>, <나도 단풍나무> 등 한국 가곡은 물론, 대중가요를 합창곡으로 편곡한 <바람이 분다>, <잊지 말아요> 등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퍼커셔니스트 서용규와 콘트라베이시스 이준삼의 협연이 더해져 공연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반도네오니스트 김국주의 연주와 팝페라 그룹 뮤라포맨의 <나를 태워라> 등의 뮤지컬 곡 공연으로 특별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장에 함께한 김정헌 중구청장은 “예술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멋진 하모니를 들려준 합창단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멋진 실력으로 구민들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단 22년을 맞이하는 인천중구여성합창단은 공연문화 보급과 구민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음식문화페스티벌(9월 20일), 구민의 날 행사(10월 1일) 등 주민들과 밀접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에서 초청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