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작년도에 이어 전후무후한 고교축구 6 관왕에 오르고 올해 또 금강대기 대회에서 고학년. 저학년 모두 동반우승을 이루어냈다, 그 중심에는 탁월한 지도력과 팀워크의 극대화와 도전정신을 일깨워준 김재웅 감독이 있다.
본지는 김재웅 감독을 만나 앞으로의 영등포공고의 비젼과 방향에 대해 인터뷰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 다음은 김재웅 영등포공고 감독과 일문일답
인터뷰중인 서울 영등포공고 축구부 김재용 감독
노연숙 기자 : 먼저 제24회 금강대기대회에 출전한 영등포공고는 대회규정대로 고학년과 저학년 두팀을 출전시켜 6관왕에 오른 것을 축하드립니다.
영등포공고 축구하면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고교축구의 최강명문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그 가운데 감독님께서도 모교축구선수 출신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런점에 모교에대한 애정이 더욱 깊으시겠죠?
김재웅감독 : 그렇죠,영광스럽습니다.
1950년대에 창단한 영등포공고 축구부는 전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신 허정무 감독님을 비롯해서 많은 스타플레이어 선수들이 영등포공고 출신들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제가 모교에 들어와서 코치부터 감독까지 20년째 감독직을 수행 하고있거든요. 그런상황에서 모교를 맡아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많은 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영등포공고만큼 한 대회에서 고학년,저학년 동반우승은 지금까지 유래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6월까지 진행된 고교축구 경인리그 전반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타 유스팀에서 철저히 외면을 당해왔었던 선수들을모아 이룩해낸 쾌거이기에 더욱 더 빛이 납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지도력.용병술과 끈기있는 선수들의 노력이 하모니를 이룬 결과이며 아울러 믿고 맡겨준 학부모들과 노력한선수들, 지원을 아끼지않은 학교와 동문단체등에 감사함을 잊지않고 있다고 김감독은 말했습니다
노연숙 기자 : 작년좋은성적의 감회와 올해초반부터 또다른 큰 발자욱을 남기셨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리게된 동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재웅 감독 : 먼저 말씀드리자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절실함을 가지고 모든 훈련을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노연숙 기자 : 축구명문 영등포공고가 한없는 도전에 건승을 기원해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