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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주차장·체육시설 시민 개방 촉구”…“인천대, 시민 생활편의 향상 위해 적극 나서야”

허종식,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주차장·체육시설 우선 개방 관련 공문 발송
  인천대, 23년 9월 제물포캠퍼스 활용 건의 응답 無 … 방치 우려 지속
  허종식, “주민 생활편의 향상 위해서 주차장·체육시설 개방 등 인천대 적극 앞장서야”

 

【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 허종식 의원이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일원 ‘인천대 제물포캠퍼스’가 10년 넘게 방치돼 있는 가운데,  인천대 캠퍼스를 시민 활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의 주차장과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을 요청하는 공문을 인천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 의원은 지난 해 9월 인천대 박종태 총장을 만나, 학교 시설의 개방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박 총장은 “검토하겠다”고 답했지만, 인천대 측은 추진 상황을 비롯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는 2009년 인천대가 송도로 이전한 이후 평생교육시설만 남아있다. 학교 측은 활용계획만 발표할 뿐, 후속 절차는 이행하지 않고 있다.

 

2020년 1월 인천대는 ‘인천대 지역사회 상생안’을 통해 제물포캠퍼스에 공공도서관, 스포츠센터, 공공어린이집 등을 설립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2022년 2월엔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개발 기본구상안 수립 용역’을 통해 해당 부지 22만1,298㎡를 ▲교육시설용지 12만9,327㎡(58.4%) ▲상업시설용지 6만9,978㎡(31.6%) ▲공원 1만7,941㎡(8.1%) ▲도로 4,052㎡(1.9%)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후 ‘인천형 DNA 혁신밸리’, ‘국립의과대학 설립’, ‘첨단산업단지’ 조성, ‘미추홀세무서’ 및 ‘인천고등법원’ 유치 등 각종 계획이 거론됐다. 

 

허종식 의원은 “화려한 계획이 쏟아지는 동안 주민들의 누릴 수 있고, 또 누려야 하는 생활편의 개선사업은 실종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개발에 앞서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주차장과 체육시설 개방 등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야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의원은 “학교 시설 개방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