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 박세훈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는 20일 서구의 경제지도 확대와 교육, 교통 등 대표적인 공약 3가지를 발표했다.
구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문제로 수십년간 정체되어온 숙제를 경제자유구역(FEZ) 지정으로 도시발전의 발판을 놓겠다는 것이 주요 공약이다.
◈ 경제지도 확대로 미래도약 발판 준비
박 예비후보는 경제지도확대와 관련해 “검암경서동과 연희동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주거와 교육, 미래산업과 교통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박 예비후보는 ▲게임산업 허브인 G-tech 시티 조속 추진 ▲(가칭) 청라 컨벤시아 조성으로 위한 MICE 산업 전초기지 마련 ▲금융 집적화를 위한 ‘인천은행’ 설립과 본사의 유치 ▲세계 최대 해양 융복합 연구소인 벨기에 겐트대학교 마린 유겐트(Marine Ugent) 해양·관광분야 연구소 유치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등 검암 역세권 개발 조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경제 지도 확대와 관련해, 박 예비후보는 “현재의 주거 중심 개발 패러다임을 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자족용지를 산학연 유치 등 경제 용지로 활용해 서구가 인천의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국 인재들 모여드는 전당을 위한 “미래인재양성 교육특구 지정”
교육과 관련, 박 예비후보는 청라를 미래 인재 양성 교육특구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2027년 개교 예정인 ‘청라4고’를 특목고 또는 국제고로 ▲해외유명대학 입주를 위한 제2글로벌캠퍼스 유치 ▲바이오ㆍ금융ㆍ순환경제 등 신산업 분야의 공유대학 조성 ▲검단 분구에 대비해 국제어학관 및 서구영어마을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게임산업 허브도시 G-Tech 시티 추진과 연계해 디지 펜 공과대학 등 게임 공과대학을 유치해 다양한 분야의 미래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현재형 교통난 해소
교통 현안과 관련해서는 2호선과 7호선 청라 연장과 광역 교통망인 GTX-D, E 노선의 예타 면제와 조기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형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광역급행버스 강남직행노선 신설 ▲청라국제도시 순환 심야버스 추진 ▲북인천 IC 서울 방향 진출입로 신설과 통행료 인하 ▲청라 진출입로 확대와 통행료 인하 ▲인천 3호선 대순환선 경서역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예비후보는 “미래형 교통은 맑으나, 현재형 교통은 아직 흐리다"라며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사통팔달의 서구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서구가 경제와 교육, 교통을 잇는 미래도시 완성을 계기로 세계 10대 도시를 향한 인천시의 목표를 더욱 앞당겨 서구가 인천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