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가 지난 3일 ‘설맞이 어린이 한글캠프’를 스바보다 센터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30여 명의 어린이 및 어머니들이 함께 참석해 도전 골든벨, 스피드퀴즈,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평소에 배운 한글 실력을 한껏 발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고 한국 간식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기쁨이 배가 됐다는 후문이다.
참석자 에벨리나(우즈베키스탄) 어린이는 “평소에 좋아하지만 잘 접하기가 쉽지 않은 꼬마김밥, 소떡소떡, 치즈핫도그, 치킨강정 등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한글캠프가 너무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스바보다 임홍순 센터장은 “평소부터 몇몇 뜻있는 분들의 정성어린 후원에 힘입어 이런 행사를 마련할 수 있었고 이번 겨울에도 강원도로 1박 2일 가족캠프를 두 차례 다녀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