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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지역 한국어교사 5주간의 연수 수료

5주간 한국외대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수준별 한국어, 한국어 교수법, 한국 역사·문화 체험 진행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4개국 25명 고려인 교사 등 참가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지난 1월 8일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수료식을 한국외국어대에서 개최했다.

 

고려인 한국어교사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작년 12월 4일부터 1월 9일까지 총 5주간 한국외국어대에서 시행된 이번 연수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4개국의 고려인 한국어교사 25명이 참가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4주간의 온라인 연수를 통해 한국어 능력별 분반 수업, 한국어 교수법 강의, 역사·문화 특강 등에 참여했으며,‘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자유주제 발표를 하며 말하기 능력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연수를 마친 참가자들은 한국에 입국, 지난 1월 2일 입소식을 가지고 1주간의 오프라인 연수 과정에 들어갔다. 국내 현직 초등교사의 초청 강의, 교육실습 참관, 모의수업을 비롯하여, 청와대, 국립중앙박물관 등 모국의 발전된 모습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CIS지역 한국어교사들이 모국을 방문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

 

수료생 대표로 러시아 사라토프 한글학교 허 나스자 선생님은 “각국의 한국어 교사들과 한국어 교수법 노하우와 경험에 대해 토의한 시간이 가장 의미 있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수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 김영근 센터장은“연수를 통해 체득한 다양한 지식을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하시어 민족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 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여러분이 가르치고 있는 재외동포 차세대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