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도성훈 시교육감이 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일부도보 심신생청록(一日不徒步 心身生靑綠)'의 마음으로 2024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도록 돕는 ‘올바로 교육’을 이해 친절교육, 화합교육, 역지사지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 사회정서학습(SEL)으로 관계맺기 교육에 힘쓰고 1인 1스포츠, 1인 1예술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심리와 정서는 물론 신체 건강을 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체험중심의 인성, 효, 예절교육, 참여중심의 시민교육으로 개인의 인격도야와 공동체성 함양에 힘쓰고 저마다 개성과 잠재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결대로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읽기-걷기-쓰기, 읽‧걷‧쓰 교육을 바탕에 두고 디지털‧생태교육,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에 힘써 자기다움을 찾아 세상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디지털‧생태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과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계로 교육’을 통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리더로 자도록 매년 3000명의 국제교류하는 세계로배움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3대 에듀투어, 인천길 탐방, 1인 2외국어 교육, 국제기구 및 외국대학 연계 교육 등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을 받고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도 교육감은 “올해는 교육감 직속 직제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해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악성 민원 신고부터 사안 종결까지 법률‧행정‧치유 등 모든 영역을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인천 2045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교육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교육에 접목시키겠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올해부터 학교와 교육기관이 친환경 활동과 재활용, 에너지 효율을 일깨우고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며“지속가능한 미래, 윤리적인 시민, 투명하고 협력적인 교육거버넌스 체제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1월 ‘인천교육 ESG 추진단’을 발족하고‘ESG 인천교육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해 투자 의사를 결정하는 것으로 통상 기업의 성과 지표에 쓰인다.
교육에 접목시킨 사례는 인천시교육청이 처음이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관련 교육은 녹색제품 구매 비율 확대, 관용차 친환경차 도입,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제정, 생태전환교육 시행이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올해 인천 중구 영종도와 부평 2곳에 특수학교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