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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전국무예대축전 성료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한민족의 강인한 기상과 민족정기의 정신적 기반인 신흥무관학교와 우리나라 전통무예를 알리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신흥무관학교 전국무예대축전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개최됐다.


신흥무관학교는 항일독립운동 기지의 건설을 위해 서간도 지역에 설립된 독립군 양성 학교로 1911년 6월 항일 비밀결사 신민회원들을 중심으로 중국 지린성 류허현 삼원포에 설립한 신흥강습소에서 출발해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에서 이룬  독립군의 첫 승전보인 봉오동 전투의 승리의 주역들을 키워낸 곳이다. 


이날 연무 대회장 무대 앞에 설치된 청산리 전투 승전 존에서는 합기무예, 특공무술, 무무예, 경호무술, 해동검도, 흑추무예, 주짓수 등 무예종목 대회장이 열렸다.


또한 봉오동 전투 승전 존에서는 시민들이 체험할수 있는 민족의 정기 무예체험인 활쏘기, 사격, 지검, 배기, 격파 등 독립군 무예 훈련 체험장을 설치했으며 체험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모두 체험을 마치면 독립군 인증서와 군자금인 은화를 나눠주었고 신흥무관학교 교관이였던 이범석 장군의 기념주화를 증정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국무예대축전에 참여한 한 시민은 "책으로만 보아왔던 신흥무관학교의 대해 좀 더 깊이 알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런 행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