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10월 20일 오후3시 인천시 2층 대강당에서 '시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여가생활 확대 및 안전하고 쾌적한 '인천시 도시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방안 마련 시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의회 주최 주관으로 인천시 맨발걷기 운동본부 언론인, 동호회, 공무원 및 맨발걷기에 관심있는 인천시민 200여명 내외빈이 참석해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 행사는 이범철 시의회 전문위원 사회로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신동섭 행정안정위원장 개회사 ▶이봉락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및 이선규 인천시 맨발걷기 운동본부 회장 등의 축사 ▶김태완 책임연구원, 도형호 변호사, 하철종 공원조성팀장 등의 주제 강연으로 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자로 나선 ▶이선규 맨발걷기 운동본부 회장,도형호변호사,하철종 공원조성팀장,신동섭 인천시의회 행정위원장,박창호 인천시의원, 최재성 경기뉴스국장 6명의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신동섭 행정안정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맨발걷기 인천시 조례를 만든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맨발걷기 운동을 어떻게 활성화 시킬 것인가 "라며 "뚝심과 저력을 가지고 여러분들과 함께 인천시민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김태완 박사는 '맨발걷기의 건강한 효능과 주의사항'의 주제발표에서 "맨발걷기는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고 수면의 질을 높여 주며 신체에 항산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라며 "접지는 자율신경계인 미주신경을 활성화해 심장, 폐 및 소화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도형호 법무법인 에이파트 변호사는 '맨발걷기 사고예방 및 대책'에 대해 "국가 및 지자체는 사고를 대비해 '영조물 배상 책임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라며"부상 우려가 있는 맨발산책로에 대해 책임보험이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시 하철종 공원조성 팀장은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공원 내 맨발걷기 조성계획 및 추진방향'에 대해 " 2024년 상반기부터 '15개 주요공원내 맨발걷기 길 조성 및 검단신도시, 구월2공공택지지구 등 신도시내 맨발걷기 길을 도입하겠다"라며 또한 "원도심 지역내 노후공원 정비시 흙길  우선 검토 및 산길의 경사지 외에 자연 흙길을 보수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이 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늘 행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다"면서 "맨발걷기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지병인 당뇨가 많이 호전되어 이를 많은분들에게 알려 함께 맨발걷기에 참여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 맨발걷기 운동본부 이선규 회장은 2024년 운영방안 설명을 통해 "운동본부를 사단법인으로 승격해 맨발걷기 지도자 양성은 물론 맨발걷기 스쿨 등을 개설해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며 "인천시 생활체육협회 등록은 물론 '2024년 인천시 맨발걷기 축제'를 개최해 전 국민이 인천을 찾아올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겠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