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두경, 이하 남인천폴리텍)와 ANVA AVIATION ACADEMY 그리고 ㈜폴몬은 지난 11일 복합재 기술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과 복합재 실습실 인증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복합재 제작 및 수리 과정 운영 및 교보재 개발, 관련 교육훈련 서비스 제공, 교육훈련 시설과 장비 공동 활용 등에 관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인천폴리텍 항공MRO과는 유럽항공안전기구(EASA) 항공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약 및 복합재 실습실에 대한 해외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최고의 복합재 전문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토교통부로부터 ‘C-172 항공기 기종 교육(정비)’, ‘B737 Engine Run-up’ 그리고 ‘항공기 복합소재 제작 및 수리’ 과정 인가를 받은 항공훈련기관(ATO, Aviation Training Organization)이다. 

ANVA AVIATION ACADEMY는 유럽항공안전기구(EASA)로부터 인증을 받은 항공 기술 교육기관(EASA PART-147)으로 항공 정비를 위한 기초교육부터 항공기종별 교육 및 복합재 제작 및 수리, 판금 수리, 비파괴검사, 항공 안전, 인적요소 등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ANVA는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교육기관으로서 세계 항공사와 정비업체에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폴몬은 ANVA AVIATION ACADEMY의 한국 파트너로 국내에 EASA 항공 정비 교육과정을 위탁 운영한다. 

2016년부터 국가기관 항공기 부품공급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항공사, MRO업체, 제조업체에 부품과 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항공 관련 대학교에 교육훈련을 위한 각종 장비와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교육용 복합재항공기, 전기비행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공급에서부터 교육까지 항공 분야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항공 전문기업이다.

김두경 남인천폴리텍 학장은 "이번 협약은 항공우주산업의 첨단 복합재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남인천캠퍼스는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복합재 전문 교육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MRO과는 4차 산업혁명 대비 항공 정비(MRO)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하이테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항공우주 업체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항공·우주 MRO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B737NG 정비훈련 시뮬레이터(MTD, Maintenance Training Device)와 착륙 장치(Landing Gear) 등의 실습 장비와 교보재를 확보하고 있으며 항공·우주·발사체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복합재 제작 및 수리교육과 더불어 부품 설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학비 부담 없는 국비 무료 과정으로 훈련 장려금, 식비 지급과 더불어 교육에 필요한 교육비, 교재비, 실습복, 실습재료비, 기숙사비가 전액 무료이다. 

올해부터는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거나 대학 2년 이상의 졸업자(수료자) 및 동일·유사 계열 2년 이상 실무 종사자도 입학이 가능하다. 

면접 100%로 선발하며 관련 직종에 꿈을 가진 예비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한다.

2024년 신입생 모집은 11월 1일부터 원서 접수가 진행 예정이다. 

항공·우주산업 직종에 관심이 있다면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항공MRO과에도 관심을 두고 진로를 고민하기를 추천한다. 

자세한 사항은 남인천폴리텍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거나 교학처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