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박노충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오는 21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어떤가요 시리즈 다섯 번째 무대 '3Rockers'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 김종서, 김바다, 김상민이 출연해 폭발적인 사운드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만의 특별한 기획공연 시리즈 '어떤가요'는 '음악은 타임머신이다'라는 컨셉으로 1980~2000년대를 강타한 레전드를 무대로 소환한다.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2022년 7월에는 조정현, K2김성면, 에메랄드캐슬 지우, 이규석, 이정봉이 발라드 떼창이라는 장관을 연출했고 2회에는 이정석, 이치현과 스페셜 게스트 이상우, 황규영이 출연해 전성기 때와 변함없는 모습으로 감동을 줬다.

 

올해 새해를 열었던 3회 공연에는 대한민국 댄스의 전설인 김완선과 박남정이, 3월에는 90년대 원조 꽃미남 가수 심신, 이덕진, 최용준, 김세헌(이브)이 관객을 만났다. 

 

초여름 밤, 관객을 만날 다섯 번째 시리즈는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인정하는 세 명의 록 보컬이 식지 않는 열정의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록 밴드 부활의 초대 보컬리스트이자 부활과 시나위 두 밴드의 보컬을 모두 거친 유일무이한 존재, 대한민국 록의 전설 김종서가 무대에 오른다.

 

김종서는 1987년 시나위 2집 앨범으로 데뷔해 반향을 일으켰고 1992년 솔로로 전향해 ‘대답 없는 너’를 통해 대중에게 록 음악을 크게 각인시켰다.

 

록 가수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록 장르 대중화에 이바지해 2007년에는 제8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지금은 알 수 없어’, ‘겨울비’, ‘플라스틱 신드롬’, ‘추락천사’, ‘아름다운 구속’ 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으며 올해 1월에는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나위를 거쳐 대중성과 실험성이 공존하는 넓은 스펙트럼을 구사하는 국내 최정상 록 보컬리스트 김바다도 관객을 만난다.

 

1996년 시나위의 리드 보컬로 데뷔해 시나위 보컬 중 유일하게 보컬과 기타를 겸했던 김바다는 시나위 탈퇴 후 나비효과, 레이시오스(Ratios), 아트오브파티스(Art of parties), BAADA, 블랙 벨벳 필(Black velvet feel) 등 다양한 밴드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록을 기반으로 싸이키델릭, 일렉트로닉, 하이브리드 등 복합적인 장르를 추구하는 뮤지션으로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은퇴선언’, 나비효과 ‘첫사랑’ 등의 히트곡이 있으며 2012년 신대철을 중심으로 재구성된 시나위로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2’ 방송을 통해 역주행한 명곡 ‘You’의 주인공인 김상민도 고품격 고음으로 시원한 시간을 선사한다.

 

활동 당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폭발적인 고음으로 유명한 ‘쉬즈 곤(She’s gone)’을 여유롭게 부른 영상은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으며 자타공인 고음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김상민은 드라마 삼총사, 다모, 건빵 선생과 별사탕 OST 등을 불렀으며 현재 경민대학교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포문화재단 어떤가요5 '3Rockers'의 자세한 공연 정보 확인 및 예매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