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박노충 기자】 |서서울생명의전화는 여성가족부 양성평등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20·30 여성 자살예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인 사이버상담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이버상담의 증진대안으로 사이버 상담 사업을 통해 위기에 처해있는 여성들에게 SNS 및 메타버스공간을 활용한 상담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공간적·시간적 제약 없이 20·30여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원, 보조역할과 상담과 관련한 연계 가능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사회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2003년 이후 현재까지 부동의 1위이다. 2021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3.6명으로 OECD 평균치(11.1명)의 2.1배 수준이며, 해당연도 국내 10~30대의 사망원인 1위도 '자살'이었다. 특히 유념해 봐야 할 것은 젊은 여성들의 자살률 증가 추이이다. "여성 자살은 한국이 (10만 명당) 14.9명, 2위인 벨기에와 아이슬란드가 8.4명이다. 이 간극이 클 정도로 한국은 압도적인 1위이다.
이에 따라 “20·30여성 자살예방 사이버아웃리치 with 메타버스 lifeline+” 사업은 20·30여성의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실정을 반영하여 20·30여성의 자살예방을 위해 시행된다. 또한 사회 전반에 걸쳐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가 증대되고 있고 메타버스를 다양한 형태로 접하게 되어 친숙도를 쌓아가고 있어, 이를 상담에 접목시켜 상담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접근성을 향상시켜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메타버스 lifeline+ 및 카카오 채팅 상담 공간을 확보 ▶관련 신규상담사 모집, 교육 및 보수교육 ▶상담서비스 전달 및 자조모임, 소모임 등의 활동지원 ▶20·30 여성 자살예방을 위한 온오프라인 세미나 개최 등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메타버스 속 가상세계에는 기본적으로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음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이러한 메타버스의 특성을 통해 정신건강서비스의 진입장벽을 극복하고 20·30여성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치유의 경험을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30여성 자살예방 사이버아웃리치 with 메타버스 lifeline+ 사업은 사이버 상담의 접근성, 간편성, 편리성을 활용해 20·30 위기여성 발굴 및 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2차 문제 발생을 예방하는 기대효과를 가지고 있다.
서서울생명의전화는 자살예방 상담 기관으로 24시간 365일 자살 및 다양한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을 상담하고 생명존중과 자살을 예방하며 인간존중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문의:서서울생명의전화 사무국(02-2649-9233, www.happylif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