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암경서동 행정복지센터는 공항철도(주)으로부터 걷기 기부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이번 장학금은 4월 한달 동안 직원당 100km 걷기 달성 시 기부금이 누적되는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김의태 검암경서동장은 “장학금 기탁에 대해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걷기 챌린지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작은 걸음이 모여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만큼 소외이웃들에게 작더라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청소년 10명에게 6월 초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공항철도 관계자는 올해에도 한부모 가정을 위한 생활비 2,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기부 문화에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