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주말 여가 시간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는 공공주말농장을 개장했다.
남동구는 올해 남촌동 51-8번지에 위치한 공공주말농장에 523개의 텃밭(표준형 355개, 소형 168개)을 조성했으며, 지난달 진행한 분양 희망자 공모에는 2천297명이 접수해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분산 개장하고, 텃밭을 배정받은 이용객들에게 교육 교재와 함께 상추 등 종자를 배부했다.
공공주말농장은 11월 21일까지 운영되며, 주말농장 관리자들이 운영하는 공동경작지에서 수확되는 농산물 등은 추후 남동구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생활에 지친 구민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여가 활동의 좋은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