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도유적지킴이 시민단체들은, 3일 오후 02시에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춘천 중도선사유적을 원상복구하고 레고랜드를 즉각 철수하라!”는 요지의 기자회견과 대통령 상소를 진행 했다.
중도 돌도끼와 민인소를 상고하고 비답을 바란다는 내용으로 이날 “중도유적 지킴본부(공동대표 이정희, 정철)”,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춘천중도선사유적지 보존 국민운동본부(대표 이양행)” 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50여 단체들의 뜻을 모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춘천중도선사유적지는 중도 섬 전체가 하나의 전일적인 체계를 갖춘 고대 기획도시라고 밝히며, 그 규모 또한 홍산유적의 약 4배가 되는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했다. 선조들이 물려주신 희대의 보물유적이며 세계 최고수준의 관광자원이이며, 또한 수천년전 수장급 선조들의 뼈와 자취가 숨쉬는 성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도끼는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에게 생사여탈권과 전권을 위임하는 상징물로써 왕이 하사하는 도끼이며, 도끼상소는 관료나 유생들이 목숨을 내놓고 왕에게 문서로써, 청원하는 소(疏)이이다.
작금 중도유적지킴이들은 선조들의 수장급 고인돌 묘소이자, 초고대문명 유적이 한데 모인 우리역사문화를 영국과 강원도청에 의해 난자당하는 통탄스런 상황이기에, 나라의 국본을 지키고자 절박한 심정으로 상소를 올리니 중도우적 원상복구를 명하시고, 그비답을 바라옵니다. 라는 상소를 간절히 올리 모습을 재현했다.
고사 직전의 중도 고대유적을 보존하기를 기대하며 청와대 청원만 세 번 했다고 전했다. 현 정부는 국책사업인 복합테마파크 10조 사업에서 춘천 레고랜드를 당장 빼고, 그만 멈추고 , 레고랜드 땅 아래 있는 중도 고대유적을 복합테마파크 사업에 넣어서 복원 실행하라!고 외쳤다.
만약 복합테마파크사업에 레고공원을 넣고, 중도유적을 계속해서 훼손한다면, 이 정부는 반민족적 정부로 적폐계승발전 정부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세금, 국가돈을 쓰는 복합테마파크 10조 사업에, 자기나라 고대유적지에 국보급 보물유적들을 해체하고 짓뭉개 버리고, 장난감 레고 놀이공원을 짓는 것은 수치라며, 중도 유적지를 현지 원형복원 하라고 주장하며, 중도 유적지의 복원의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