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거의 꿈을 이룬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유동규(25) 선수가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남동구청에 기탁했다.
24일 FC남동에 따르면 유동규는 지난 23일 남동구청을 방문, 인천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축하하기 위해 축구단후원회가 마련한 격려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강호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유동규는 "K4리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멈출수 없는 열정을 불사르는 젊은 선수들의 뒷바라지에 정성을 다해준 남동구청과 FC남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동규는 지난해 자치구 최초로 창단된 FC남동 소속으로 '2020 K4리그' 23경기에 출전 15득점 3도움을 기록 K4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인천유나이티드에 전격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강호 구청장은 "프로무대의 좁은 문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 FC남동의 창단 이념" 이라며 "FC남동을 통해 우수한 선수들의 그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