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공원에서 도심을 이어주는 ‘녹색순환버스’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되면서, '무소음·무공해 운행' ‘대기 청정 구역’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오염물질을 유발하는 경유 관광 버스 진입도 전면 금시돼고, 앞으로 더욱 청정한 남산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남산공원을 경유해서, 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 4개노선, 27대 버스는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전면 교체·도입한다고 보도 했다. 녹색순환버스는 ’20년 1월부터 대대적으로 운행되어 왔다.
주요 관광지·지하철역·상업지역 및 업무지구 등을 순환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며, 주요 노선으로는 남산공원, N타워 및 명동, 서울역, 인사동, 경복궁 등 도심 내 주요지점과 관광명소를 포함하며,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12월 말 준공되는 예장자락 공영주차장을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으로 활용, 주차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남산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약 982만명으로 그동안 ▲남산정상부 관광버스 장기 주·정차로 인한 불편, ▲공회전 및 매연발생, ▲ 소음문제, ▲보도·자전거도로 침범을 민원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방문한 총 이용객은 약 431만명으로 일평균 1.2만명, 약 43.9% 수준, 관광버스 통행량은 약 58천대 일평균 160대 수준에 이른다.
’20.12월부터 예장자락 주차장 내부에 관광버스↔녹색순환버스 간 환승공간을 별도로 운영하여 ‘원스톱-환승’ 연계를 시행하고 있으며, ‘원스톱-환승’ 연계로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관광객들이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남산공원 정상까지 오를 수 있게 된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남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기 녹색순환버스를 증차하여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