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공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132개역의 고정문 3,810개를 동일 수량의 비상문으로, 고정식 광고판 1,987개를 접이식 광고판 1,499개로 교체하는 작업을 이달 중순 완료 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밝힌 교체된 접이식 광고판은 비상 시에 안에서 열면 문이 접히는 방식의 탈출이 용이하고, 직물성 방염 소재로 만들어 있어서 안전이 크게 강화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설치 광고판은 기존 아크릴 소재에 비해 광고판에서 보이던 난반사가 없기 때문에, 광고의 선명도를 크게 높여 광고주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새 접이식 광고판의 크기와 규격은 기존 고정식 광고판과 동일하다.
작년 8월 2호선 왕십리역 시범 운영결과, 비상문 개방시간이 1~2초로 짧고 탈부착이 간단하고 안전・유지 관리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서울 시민의 다리 역할을 하는 지하철에서 접이식 광고판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지하철 사고 안전 확보와 광고를 통한 수익추구 두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광고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