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동시(啐啄同時) 안과 밖에서 동시에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한다. 극과 극은 통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늘 대상에게 요구한다. 사회, 나라, 부모, 배우자, 자녀, 상사 직원, 반대편 당, 그러나 진정 깨고 나와야 하는 것은 내가 아닐까?  ‘나는 옳고 대상은 틀리다’ 라는 분리된 고정관념에서 깨어나야 한다. 인간의 본성은 같다. 그 본성의 극과 극의 깊은 영혼은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갈망합니다.

이제는 자신의 내면을 바라봐야 할때이다. 78억명 지구인 각각의 내면 의식이 안에서 깨어날때 대상도 같이 깨어난다. 지금까지 우리는 내가 아닌 타인의 잘못을 분별 판단하며 살아 왔다. 이제는 자신 내면의 잘못과 분별을 의식해야할 시대를 살고 있다. 요사이 이슈가 되고 있는 윤석열 총장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말을 새로운 시각으로 자각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진정 충성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자각해야 한다. 물질, 돈, 권력, 명예, 지식인, 집, 일, 사람, 상사?, 구글로 검색하면 ‘위키백과에 인식(認識) 또는 인지(認知)는 대상을 아는 일이다‘, 라고 쓰여있다. 대상을 자각하는 인식이다.

각자 현재 충성하는 대상을 꿰뚫어 자각할 수 있을때, 안과 밖으로 동시에 줄탁동시(啐啄同時)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는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된다. 자유롭게 호흡할 수 있었음의 기적, 자유롭게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자유, 함께 식사하고 관람하고 부대끼던 일상의 고마움이 알아진다. 언제라도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나갈 수 있었던,  다양하게 우리가 누렸던 모든 일상 그 자체가 기적었음을, 당연한줄 알았던 일상이 감사함이며 고마움 이였다는 것을 이제는 깨닫게 됩니다.

경제도, 정치도, 시장도, 사회도, 나라도, 사람이 없을때 어떤 세상이 되는지 체험하고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은 삶과 일상, 사람과 대상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멈춰진 시간입니다.

멈춰진 시간을 통해 바라봐야 할 것은 자신의 내면입니다. 대상을 분별, 판단, 분리, 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도 나라는 것을 자각하는 일입니다. 옛 선인들은 타인의 잘못을 통해 내 자신을 바라보는 거울로 삼았습니다. 보이는 모든 것은 내 내면을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대상을 통해 나를 깨닫게 해주 위한 거울 입니다.

세상은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음을 현대과학이 증명합니다. 내가 내뿜는 부정적 파장 에너지는 강하게 응집되어 현실로 드러납니다. 자동차가 내뿜는 대기 오염 가스를, 두려워 하듯 내가 내뿜어 내는 내면 에너지 파장을 이제는 자각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음과양 선과악 빛과어둠 처럼 두개의 에너지가 존재합니다. 첫째, 나로 존재함 만으로 충분한

<본성에너지>, 둘째, 나만 옳다고 우기는 <에고에너지>, 두에너지는 공존이 불가능 합니다. 꿈속 기억을 현실에서 기억 못 하듯 각각의 에너지는 각자의 에너지만 기억합니다. 에고와 알아차림이 공존할 수 없는 이유와 같습니다. 두 파장의 다툼은 서로를 밀어내는 자기장처럼 공존할 수 없기에 절대로 싸움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나 두 에너지가 하나로 공명할때 분리감은 소멸하고 하나로 존재합니다. 비난을 멈춤, 탓을 멈춤, 침묵으로 머무름, 본성에너지 파장으로 머무를때, 하나가 됩니다. 선과악은 서로가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서로를 자각하게 만드는 서로를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대상이 아닌 각자 자신의 거울을 볼 수 있을때 우리 본성은, 인류는 대한민국은 깨어날 것입니다. 내가 바뀔때 세상이 바뀝니다. 내가 나를 자각할 수 있을때 세상도 자각합니다.

밖으로부터의 의식혁신이 아닌 나 하나로 부터 혁신 출탁동시는 바로 내가 시작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