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의 ‘모두가 돌보고 모두가 누리는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지난 27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며 올해 5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정책 중 주민들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정책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부천시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시 부문 5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부천시의 대상자 발굴 확대 노력과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교육을 지원해 주민들이 돌봄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는 2019년부터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광역동을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적합한 통합돌봄 모형 개발에 힘썼다.
이 모형에서는 주거, 돌봄, 보건, 서비스연계 등 4대 핵심분야와 도시재생, IoT, 사회적경제, 도시농업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다양하게 연계했다.
또한, 작은 보건소인 100세 건강실과 10개 종합사회복지관을 10개 광역동과 1대1로 매칭하면서 부천시의 강점인 민간 인프라 협력을 바탕으로 노인·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에 상담 창구를 다양화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으로 시작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성과를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부천만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을 만들어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지역사회에서 가족·이웃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