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예방적 경찰활동,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이란? 기존 경찰의 입장의 순찰에서 탈피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집중 순찰하는 새로운 순찰방식, 즉 공급자(경찰)의 위주에서 소비자(주민) 위주로 경찰활동 패러다임의 전환을 말한다.
제 26대 김병구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취임사에서 경찰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든든한 이웃경찰’로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발생 가능성을 제거하고, 시민과 함께 교감하면서 능동적으로 문제점을 발굴하며, 112신고 등 시민의 요청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예방적 경찰활동’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인천경찰의 예방적 경찰활동의 일환인 탄력순찰은‘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홈페이지나‘스마트 국민제보’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희망 장소 및 시간을 선택하여 간편하게 신청하거나 가까운 주거지 지구대나 파출소에 방문하는 방법으로도 신청할 수 있어 그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우리 인천경찰은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시책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여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한 안정된 치안 유지에 힘쓰고 있으며,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여 눈높이 맞춤형 치안 정책으로 주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도 주민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며칠 전 코로나19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사정이 어려워진 상점들이 문을 닫아 보안이 취약해지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PC방 절도사건이 발생하는 등 몇몇의 사례들이 우리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고난과 역경을 훌륭히 이겨내고 도약의 기회를 만들었던 성공 DNA가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에서는 9. 7.부터 9. 30.까지 24일간 가시적 순찰활동 통해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인천 시민들의 순찰 희망지의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 경찰의 적극적, 능동적, 예방적 노력과 인천 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함께 ‘공동체 치안’의 첫 걸음을 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