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역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관람일정이 전무한 요즘, 많은 관람객이 없음에도 연못과 어울어진 팔각정 대나무 화분과 조경꽃으로 가득찬 자연경관을 즐기러온 시민분을 종종 만나볼 수 있다. 열린마당은 거울못을 돌아 박물관 건물 앞에 서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으로 한국 전통 가옥에서의‘마루’의 의미를 담은 곳이다.
서울시 4호선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청자동 전경 ⓒ우리일보 db
박물관 전면 거울못 반도지에 위치한 청자정(靑瓷亭)은 2009년에 건립된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상징물이다. 청자정으로 가는 산책로에 운치를 더한 목조다리가 있다.
박물관 건물의 모습이 커다란 못에 비춰지게 된 데서 거울못이라 한다. 거울못은 산과 물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나라 전통의 정원 원리를 반영하여 만들어졌다.
4호선 전철 이촌역 부근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코로나와 마스크사용으로 산소부족과 답답해진 마음을 탁트인 넓은 자연공원을 활용해서 해소하기 위해 서울 시민들의 발을 묶기에 충분한 휴식공간이 제공된다. 서울시 4호선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석조물 정원 전경 ⓒ우리일보 db
거울못 식당 뒷편에 위치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석조물정원이 펼쳐진다. 석조물정원은 돌로 만든 전시물을 한데 모은 야외 전시장이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만들어진 석탑과 석불을 서로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동쪽의 '미르폭포'에서 흘러나온 물은 '미르못'을 거쳐, 배롱나무못에 이른다. 그옆에는 '나들다리'가 위치한다 .배롱나무못 동쪽의 '미르폭포'로 이어진다. 자연과 어울어진 폭포와 바위 안개로 조성된 풍경이 펼쳐진다. 미르폭포 미르’는 용龍을 뜻하는 옛말로 박물관이 위치한 용산이라는 지명에서 비롯되었다. '미르폭포', '미르못', '미르다리'가 있는 박물관 정원은 우리 전통조경을 엿볼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다. 또한 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종류의 식물에서 아름다운 채색의 원료를 얻었다. 전통염료식물원에서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여러 가지 염료식물을 한자리에 모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4호선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 앞 대나무 화분 ⓒ우리일보 제공
이러한 서울시 예방행동 수칙과 더불어,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산소부족으로 이어질 국민들의 호흡 건강에 대한 대책도 시급히 필수한 상황이다. 또한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초초함 걱정 등 정신적 심리적 건강을 위한 편안함을 제공하는 휴식공간의 제공에 관한 행동 수칙도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