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료전지(주)는 인천 동구 송림동에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 송림동 일반공업지역 내에서 39.6MW 규모의 시설 용량을 갖춘 인천연료전지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 60%, ㈜삼천리와 두산건설(주)이 각각 20%로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지난해 1월 주민 민원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공사가 중지된 바 있으나 11월에 인천시·동구청·주민·사업자간 민관 합의를 통해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고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인천연료전지가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의 주관으로 체결한 이번 금융 약정은 2,308억원 규모로 국민은행 외 5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인천연료전지는 이를 기반으로 연료전지 시설을 건설·운영하여 월 8만 5천 세대 전기 공급량(약 305,000MWh)과 월 2만 6천 세대 열 공급량(연간 약 1600억kcal)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연소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화력발전과 달리 효율이 높고 공해가 없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인천연료전지(주)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금융약정 및 제반 사업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만큼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