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코로나19 진정 국면으로‘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생활 속 거리두기’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전시관 및 박물관, 생활문화센터 등 중구 관내 문화시설을 재개관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대상 시설은 전시관 및 박물관 8개관(한중문화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박물관, 대불호텔전시관, 영종역사관, 트릭아트스토리, 섬이야기박물관)과 생활문화센터, 어을미센터, 월드커뮤니티센터 등 총 11개 문화시설이다.
구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이후 지속해오던 전시관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의 휴관조치를 끝내고, 정부의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5월 6일부터는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후 부분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하고 있으며, 6월 1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전면개방을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구는 감염 예방을 위해서 개인 간 거리유지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간별 관람객 10명 이하로 입장하도록 조율하고, 체온측정을 통해 발열 검사를 진행한 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에 한해 제한된 인원만 개인 관람을 허용하고, 단체관람 및 전시해설은 전면개방에 맞춰 재개하기로 했다.
전면개방 일정은 향후 코로나19 사태 추이 및 정부 방침 변경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구는 재개관 과정에서도 검역과 방역에 집중하고, 관람객들의 마스크 착용 및 개인방역 지침 준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문화시설을 개방해 관람객들을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철저한 방역”이라며,“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설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