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오는 22일 산재노동자의 재활수요를 고려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을 개원한다.
공단은 대도시에 선진국형 의원 설립을 추진하였고, 첫 번째 의원인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영등포구)’을 개원하여 사회복귀를 앞둔 산재노동자에게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재노동자의 신체기능 회복과 직업복귀를 위해 조기재활은 매우 중요하며, 저수익성으로 인해 민간병원에서 투자를 꺼리기 때문에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사진= 근로복지공단 인천의원 제공]
또한, 공단은 우수한 전문재활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나 공단 산하 전국 10개 소속병원은 산업화 시대에 조성된 이유로 대부분 대도시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런 공단 소속병원 전문재활서비스에 대한 산재노동자의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를 본보기로 하고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서울의원’이 탄생하게 되었다.
심경우 이사장은 “그간 공단 소속병원의 축적된 재활치료프로그램과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된 ‘서울의원’은 산재노동자들이 조기에 일터로 복귀하여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공단은 ‘서울의원’ 운영에 대한 성과평가 및 효과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정립하여 광주, 부산 등 대도시에 순차적으로 확대 개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