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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시장 재개발사업, "기업사냥꾼"자 수사요청

학익시장 재개발사업, "기업사냥꾼"자 수사요청

 

【기동취재】인천 미추홀구 학익시장 재개발 사업이 19년간 방치된 가운데 기업사냥꾼들이 3억8천만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에 유치권자들이 재산권을 찾아달라며 관할서에 수사요청했다.

미추홀구 학익시장 재개발사업(학익2동 264-4외 10필지)공사가 95% 공정에 5% 마감공사를 남긴 상태로 유치권업체 18개사 시장상인 50인 입주자들과 하도급 업체들이 현장 출입을 막고 공사를 방해하는 H 시행사에 대한 관할 수사당국에 수사를 요청하는 등 법적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치권자 대표자 (주)범화 권경민 대표(창호)는 본 현장 전 시행사 H 사가 주식 3만 주에서 3억8천만 주, 합 6억8천만주로 증자해 대주주로 대표이사를 맡고 유치권 행사중인 이들을 경매로 내 쫒으려 한다며 이들은 아무런 권한이 없는 부존재자들 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들은 6개월 전 본 현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자들이라며 95%공정이 끝난 현장에 유치권행사를 하는 공사업체와 수 많은 하도급업체 시장상인들이 최초 시공사 부도 이후 잦은 건축주 변경으로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유치권자들이 19년간 피해를 보고 있다며 H사는 즉각 현장에 상주한 자들을 내보내고 유치권자들의 공사 방해를 중단하라고 말했다.그는 또 본 현장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자들이 조직폭력배들을 상주시키며 유치권자들의 출입과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들은 유치권행사로 설치한 컨테이너와 현수막을 불법으로 유치권들에게 통보도 없이 기중기를 동원해 특수점유물(컨테이너이동)과 현수막을 철거를 했다며 관할 남부경찰서에 수사의뢰를 했다고 말했다.



▲학익동현장

이들은 관할 남부서 담당자가 당사자에게 통보를 했으나 해외에 나가 연락이 않된다며 사태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닌 유착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권 대표와 유치권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피해상황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을 하고 국민권익위에 19년간 피해를 본 유치권자들의 권리를 찾겠다고 밝혔다.

관할 남부서 담당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수사 진행중인 사항이라 뭐라 말할 상황이 아니라며 당사자에게 진행과정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학익동 현장은 2001년 1월 재개발사업이 시작돼 지하4층 지상12층 건물이 95% 완공된 상태로 19년간 준공을 받지 못한 채 5% 마감공사를 남겨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