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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직접 파종해 길러온 '보리' 수확

수산동 꽃단지에서 수확한 보리쌀, 푸드뱅크 기증



[김종진 기자] 인천 남동구가 도심 속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수산동 꽃단지에서 수확한 보리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눴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구는 지난달 25일 수산동 16-1번지 일원 꽃단지에서 직접 파종해 길러온 보리를 수확했다.

수확된 보리는 건조와 도정 작업을 거쳐 40kg포대 28자루(1,120kg)에 담았다.

구는 이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식품지원 복지 서비스 단체인 '푸드뱅크'에 기증했다.

수산동 꽃단지는 무단경작을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어린이들에겐 정서적으로 유익한 자연 학습의 장으로, 어르신들에겐 넉넉한 고향의 옛 풍경을 추억할 수 있는 수수하지만 풍부한 공간으로 주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도심속 녹색 복지 공간'인 꽃단지에 가을철에도 메밀과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누리고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