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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의 컨템포러리 서커스 '인천상륙'

캐나다 아트서커스 –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서커스 단체 '서크 엘루아즈'가 신작 '서커폴리스'로 인천 관객들을 만난다.

2009년 송도에서 신작 '아이디(iD)'를 세계 최초로 초연한데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서커폴리스'는 SF 영화의 고전 '메트로폴리스(1927년 작)'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차갑고 삭막한 회색 도시에서 일어나는 반란을 그린 아름답고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이다.

'서크 엘루아즈'는 '태양의 서커스'와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서커스 단체다.

1993년 캐나다에서 창단되어 지금까지 25년간 11편의 공연을 제작하여 전세계 50개국, 5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했으며 누적 관객은 350만 명에 이른다.

'서커폴리스'는 무대 위 대형 비디오 프로젝션을 통해 웅장한 대도시와 위압적인 기계 장치를 그려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노동자들의 반란을 서커스의 다양한 기술들을 통해 유쾌하게 펼쳐낸다.

세계적인 수준의 11명의 곡예사들은 아름다운 음악과 조명을 배경으로 고난도 기술을 하나씩 선보이며 공연을 이끌어간다.

특히 공연 중반부에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 곡예사가 선보이는 5분 간의 공중 아크로바틱과 컨토션(연체 곡예)은 신체가 빚어내는 아름다움과 중력을 거스르는 움직임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서커폴리스'는 2012년 9월 초연 이래 현재까지 뉴욕, 런던을 포함한 전 세계 100여 개 도시를 투어하며 3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2018년 1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담맘과 리야드에서 공연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 출연자가 출연하는 최초의 서커스 공연이 되기도 했다.

'서커폴리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