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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가해자 4명중2명 영장신청

가해자 부모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차덕문 기자) "부산 여중생  복행사건"가해자4명중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됨과 함께 1차폭행사건에 가담했던3명이 경찰에 추가 입건되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가법상 보복 상해 혐의로 A양(14)과 B양(14)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양과 B양은 지난 1일 오후 9시께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 골목길에서 피해 여중생(14)을 1시간 30분가량 공사 자재와 의자, 유리병 등으로 100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과 B양은 다른 공범인 C양(14)과 D양(13)이 폭행을 말리려고 하자 “똑같이 만들어 줄까”라고 협박하며 범행에 가담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C양은 물병으로, D양은 피해 여중생의 뺨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경찰이 검찰에 영장을 신청하면 검찰이 승인 후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게 된다.
 
이르면 7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A양과 B양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1차와2차 통틀어 7명의 다해자가 확정되었으며, “현재 A양과 B양은 소년원에 위탁된 상태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경찰이 두 사람의 신병을 넘겨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부모들이 딸의 잘못을 알기에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받아들일 생각인 것으로 들었다”면서 “가족 중 일부는 몸도 많이 불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A양의 집 주소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집에 돌과 오물을 투척하는 행위가 잇따랐다.A양 부모로부터 신변보호 요청이 왔고 이날 오전 상담을 통해 위치추적기능이 있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또 하루에 수백 통의 협박과 욕설 전화도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