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기자]예산군은 관내 가로청소 구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형 노면청소차를 운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현재 도로변을 청소하는 대형 노면청소차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면도로, 공터 등 폭 좁은 도로에서는 운행할 수 없어 대로변만 청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소형 노면청소차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1억 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소형 노면청소차는 1톤 트럭 크기로 작지만 알찬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형 노면청소차는 도로의 분진 및 이물질 등을 흡입해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살수 기능이 있어 쓰레기 배출지 주변을 살수하고 전방 브러시를 이용 중앙으로 쓸어 흡입하는 방법으로 청소를 함으로써 쓰레기 배출지 주변 악취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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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동성이 우수하며 굴절식 조향 장치를 이용해 구부러진 길이나 급커브진 도로에서도 최소 회전반경으로 효과적인 청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소형 노면청소차 운행으로 기존 대형 청소 차량과 환경미화원만으로 청소하기 어려웠던 좁은 구역 및 쓰레기 배출지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함으로써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예산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