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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검단연장선 역사 3개소 건설 최종 합의

인천시.검단연장선 역사 3개소 건설 최종 합의

[김영준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그간 역사 복원 등 사업비 부담 문제로 사업시행자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어온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하 검단연장선)의 원당역사(가칭)를 포함한 역사 3개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검단연장선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확정된 사업규모는 역사 2개소, 총사업비 5,550억 원이다.

           

그러나, 도시철도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하며 물가상승, 사업 환경 변화 등으로 사업비가 증가하였고, 2013년에 검단신도시 2지구 지정이 취소되면서 5개소에서 2개소로 축소된 역사의 개수를 3개소로 복원하는 주민 청원이 접수되어 총 사업비가 7,277억 원 규모로 상승하였다.

 

그동안 검단신도시 개발을 위해 수립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는 검단신도시 사업비 부담주체인 LH와 인천도시공사가 부담하여야 한다는 인천시의 의견과, 이미 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이외의 부담에 어려움이 있는 LH와 인천도시공사의 기관 간 입장차로 인해 검단연장선 건설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인천시는 그동안 얽혀있던 실타래를 풀기 위해 823일 국토교통부 중재를 받아들여, 인천시가 720억 원을 부담하고 LH와 인천도시공사가 6,557억 원을 각 50%씩 부담하는 방안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역사 추가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며 주민소통간담회(3.31), 현답시장실(6.21.)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수렴하였다.

 

인천시의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인천시는 일부 부담을 통해서라도 신도시 조성과 함께 철도를 건설하여 입주민 등 시민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 추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목표하였으며,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도 약 1,700억 규모의 추가 사업비 부담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렇듯, 국토교통부, 인천시, LH와 인천도시공사는 물론 시의회 등 다자가 노력하여 시민의 관점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돌파구를 찾기 위한 고민의 이번 합의인 것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도입과 철도 역사의 추가로 그간 소외되었던 검단지역의 공공인프라 확충에 따른 시민의 교통비 절감 등 시민이 누리는 사회적 편익 증대가 기대되며,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신도시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 및 시행자간 긴밀히 협업하여 사업 추진할 것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