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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이라더니..살충제성분 득실득실

친환경이라 믿었더니.. 배신당한 소비자.

(차덕문 기자)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친환경 마크를 붙여 판매하는 달걀에서 인체에 해로운 살충제 성분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정부의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제도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그동안 정부는 살충제 계란에 대한 검사나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의 비난을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의 유통경로를 추적해 살충제계란의 번호를 공개했다.


 

계란이 국내 가공식품 및 가정·외식업계에서 필수 원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조속히 판매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각 업체들은 추가 조사결과에 따라 나머지 제품도 판매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소비자들은 이번에 살충제 검출이 드러난 계란 공급농장 제품을 피해야 한다. 일단 확인할 것은 계란 표면에 쓰인 코드 번호다. 코드에는 지역번호, 생산자명, 집하장번호, 등급판정일자 등이 담겨 있다.

 

지역번호는 서울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광주 05, 대전 06, 울산 07, 경기 08, 강원 09, 충북 10, 충남 11, 전북 12, 전남 13, 경북 14, 경남 15, 제주 16, 세종 17 등이다.

 

피해야 할 계란 코드는 현재까지 총 6개로, 지난 14일 살충제 계란으로 판명난 농장의 코드는 08마리, 08LSH를 비롯해 16일 추가로 드러난 09지현, 08신선농장, 11시온, 13정화 등 4곳이다.

 

한편, '신선 대란 홈플러스' '부자특란' 제품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홈플러스는 15일 오전 전량 판매 중지했고,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제품들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