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광역시서구도서관(관장 나영희)은 지난 5월 10일부터 시작된 석면철거 공사 및 냉․난방 공사를 완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서관으로 탈바꿈하여 오는 7월 24일(월)부터 개관한다.7월 24일에는 도서관 이용자 선착순 100명에서 개관기념 떡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냉․난방 공사와 석면 철거공사 외에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의 노후 서가와 각종 장비 등도 교체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서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였다.

우선 크게 달라진 곳은 스마트열람실 조성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학습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일반열람실로 운영되어오던 제3열람실(96석)을 「스마트열람실(80석)」로 조성하여 스마트책상과 안락한 의자, 와이파이 등을 지원하여 편리하고 안정된 환경속에서 각종 디지털 콘텐츠와 인터넷 강의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종합자료실 내에는 다양한 청소년 자료의 비치와 각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청소년 모두 꿈터」를 새롭게 조성하여 청소년이 도서관과 책을 통해 꿈과 끼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열람실 기능만 하던 제1열람실(48석)을 「다목적실」로 변경하여 평생학습과 일반열람실 기능을 두루 갖춘 나눔터 조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나눔터는 열람실 이용률이 저조한 평일 낮시간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말, 방학 기간에는 일반열람실로 개방하여 도서관의 공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 그동안 이동도서관 버스로 오랫동안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아오던 폐버스를 개조하여 동아리실과 북카페, 쉼터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책버스 카페」조성과 자료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여 자료의 접근성을 강화하였으며 이용자와 직원간의 소통도 보다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인천광역시서구도서관 나영희 관장은 “도서관의 이러한 많은 노력과 변화가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다시 찾고 싶은 지역 내 첫 번째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