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조금백령도 22.1℃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박유천 진정성 없는 사과에 팬들 분노!!

예비신부 황하나,"저신경 꺼주세요"

(차민선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자신의 sns 를 통해 팬들에게 공식 사과를 하였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박유천은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이후 첫 심경고백이었다.


 

박유천은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그래도 정말 너무 많이 늦었지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유천은 “다른 말 못해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너무 하고픈데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 사실 자신도 없었고요.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해요. 정말 죄송해요"라고 장문의 글을 이어갔다. 

 

또 박유천은 "얼마 전 다락방(팬페이지로 추정)과 통화를 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다시 일어나 보고 싶다고. 그런데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많은 기사들이 너무 저도 처음 듣는 얘기들이 많지만, 그 또한 바로잡을 수도 없었어요. 늘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복귀 의사를 넌지시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기사로 알려진 황 씨와의 결혼에 대해서도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 못 해 너무 죄송해요. 사과조차 못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려웠어요. 이해 부탁드릴게요.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버티고 있어요. 

 

여러분들 또한 저처럼 버티기 힘드셨겠지만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려요. 제발 꼭 제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 빌게요. 저, 하나 응원해주세요. 다시 한번 미안해요"라고 설명했다. 

 

감정적이고 또 감정적이다. 자신의 마음을 담는다고 솔직하게 쓴 글이라지만 횡설수설하며 감정에 호소하는 글은 팬들의 응원을 이끌어내지는 못 했다. 또한,박유천의 사과에도 팬들의 등을 돌린 이유는 바로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 이다.


 

박유천이 사과글을 올리기전 예비신부 황하나씨는  지인들과 노래방에서 장난치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SNS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날 황 씨는 지인들과 노래방에 왔다며 자신이 선물 받은 목걸이를 자랑하고, 일상을 공개했다. 

 

또한 라이브 방송 중 황하나 씨 옆에 캡모자를 뒤집어 쓴 남자가 얼굴을 살짝살짝 비쳤다. 황하나 씨가 웃으며 만류해도 이 남성은 계속 얼굴의 일부분을 보여줬다. 라이브 채팅서 누리꾼들이 "박유천이냐", "누구냐"고 물었지만 황하나 씨는 "못생긴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남성도 박유천으로 추측된다. 이날 박유천이 올린 친구들과의 셀카에서 박유천 인상착의와 황하나 씨 옆자리 남성과의 인상착의가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팬들은 폭발하고 심경 글과 달리 반성하지 않고 있는 듯한, 진정성 없는 박유천의 모습에 분개해 황하나 씨 방송 중 악플을 달았다. 

 


 

이에 황하나 씨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누리꾼들이 지적한 노래방 역시 본인이 가고 싶었다고 밝히며 "솔직히 지나다니면 수군거리고 사진 찍고, 근데 너무 몰아가면서 사람 상처 주고 못 살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는 성격이 원래 남들과 달라서, 행동이나 사고방식이 남들이 보기에 최악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저한테 달린 댓글들이나 메시지들 보고 좀 충격이다. 그냥 차라리 다 저한테만 욕해달라 . 

 

제가 다 들어 드릴테니까 정말 하루하루 겨우 버티고 있는 사람 그만 괴롭혀라"라고 밝혔다. 


 

이후 5시간 후 황하나 씨는 인스타그램에 "나 혼자 그냥 잘 살게요. 저 신경 꺼 달라"며 "아까 같은 글 쓴 게 내 잘못. 미안해할 필요도 없었어, 난. 욕도 관심이다. 무관심이 제일 무서운 거 같아. 

 

진짜 팩트는 행복한 사람들은 절대 숨어서 막말 안 하고, 남 신경 안 쓴다는 거"라는 추가 글을 올렸다. 

 

한편,박유천의 심경 고백과 사과에 일부 누리꾼들은 황하나 씨에게 악플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