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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술에 취한채 바다에 풍덩! 20대 여성 구조

술에 취해 바다에서 의식을 잃어가던 중 해경이 구조

[김영준기자]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은 지난 15일 밤 경기 오이도 방죽 인근에서 술에 취한채 바다에 뛰어든 20대 여성 고모씨(24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밤 10시 46분경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방죽길 인근 해상에 사람이 뛰어들었다며 구조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항만해경센터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신항만해경센터는 깜깜한 어둠으로 익수자 위치 파악이 어려워 즉시 연안구조정과 육상구조세력을 현장에 보내 해상 수색을 실시했고, 11시 4분경 육지로 부터 약 50m떨어진 해상에 떠있는 익수자를 구조정이 발견해 해경대원이 바다에 뛰어들어 고모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고모씨는 술에 취한채 정신이 혼미해 의식을 잃어가던 중이었으며 구조대원이 육상으로 이송 중 가슴 압박과 가볍게 어께를 치는 등을 반복하여 의식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익수자를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확인했다.

 

해경관계자는 "익수자는 일행 2명과 함께 방죽길에 놀러와서 술을 마신 뒤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술에 취한채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으로 생명을 앗아갈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