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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이모A씨 반대로"한정후견"무산

이모A씨 제3자 후견인선정에, 신청 취소로 맞대응

(차민선 기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1)씨의 한정후견 지정이 친척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유진박씨의 이모인 A씨는 지난해6월 법원에 유진박이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조울증) 등을 앓아 사무를 제대로 처리할 능력이 없으며 건강 문제로 입원치료를 앞둔 상황이라면서

 

“박씨의 성년후견인으로 나를 지정해달라”고 청구했었으나,최근 서울가정법원 가사21단독 김수정 판사에게 소 취하서를 제출한것으로 전했다.

 

법원은 유진박씨와의 면접조사등 여러 방법으로 건강을 확인한 끝에 사무처리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고 , 성년후견인 대신 한정후견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가족간의 재산분쟁여부가 있다고 판단한 법원은  가족이 아닌 국내 한 복지재단을 후견인으로 정했다.그러자,친척 A씨는 본인이 의도했던바와 달이 제3자가 선임되자 대리인을 통해

 

법원에 한정후견인 신청을 취소하는 서류르 제출한것이다.복지재단을 후견인으로 선정한 법원의 결정이 무산된것이다.

 

1996년에 줄리어드 음악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대한민국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유진박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성을 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소개되면서 팬들에게 뜨겁게 성원받았다. 클래식, 팝, 재즈, 록을 위시해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당시로는 일정한 격식을 깨뜨리는 전기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면서 국내에 혜성같이 등장한 유진 박은 열정 넘치는 무대 매너와 활발하고 힘찬 연주로 많이 사랑받았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진 박의 대중을 중심으로 한 인기는 잦아들었고 대중의 관심에서 서서히 멀어져갔다.

 

그러던 2009년 7월 말 네티즌들은 유진 박이 지방의 소규모 행사, 유흥업소 공연, 무료 행사장을 전전하면서 소속사에서 나쁘게 대우받았고 

 

그로 말마암아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는다는 주장을 대두하기 시작했다.

 

전국에서 유진 박이 출연한 행사 내역과 유진 박이 상대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해 보이는 영상을 근거로 제시했다. 

 

지난 6월 말 자신의 소속사 여가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 모씨가 유진 박의 전 매니저였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더 충격스러웠다.

 

매니저는 유진 박이 최소 10개월 이상 드나들지 못하게끔 여관에 갇힌 채 연주할 때만 밖에 나올 수 있었고 각종 행사에서 벌어들인 출연료를 강제로 빼았겼으며, 

 

계약이 끝난 후에도 전 소속사 대표 김 모씨가 유진 박의 바이올린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면서 연주하게끔 강요했다고 주장하였다.

 

유진 박은 인터뷰에서 이런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최근에 유진 박은 언론과 한 인터뷰를 이용해 허름한 여관에 전 소속사의 로드 매니저와 장기 투숙하면서 자장면과 볶음밥으로 끼니를 때운 적이 많았고 

 

또,자신은 폭력을 대단히 싫어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들이 얼굴에서 피가 날 정도로 때렸다고 밝혔다.

 

음악가인 자신에게 너무나 소중한 바이올린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하여 크게 상처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박이 다시 재기한다는 소식에 유진박의 음악을 사랑하고 기다려온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