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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죽이는 방송"풍문으로 들었쇼"

에이미 방송내용에 충격...자살기도해...

(차민선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미국자택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지난1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는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문제적 금수저 스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마약 투약 혐의로 강제 출국돼 미국에 거주 중인 에이미를 언급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에이미가 기자에게 20만월 빌렸다", "구치소에서 만난 기자에게 얼굴 보정을 부탁했다" 등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에이미가 충격을 받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한 것이다. 다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전했다.


에이미는 강제출국 조치 당한 뒤 최근 올해 안에 결혼 계획이 있다고 밝혀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시작으로 2014년,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투약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끝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측으로부터 출국명령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그녀는 지난 2015년,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자살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졸피뎀을 먹는 잘못을 저질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선처를 호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채널A 측은 에이미에게 공식사과를 하였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계속되고있다.


누리꾼들은 "왜 연예인들의 과거까지 파헤치는지 모르겠다" "무슨 억하심정이 있길래 이러느냐"며 '풍문쇼'의 자극적인 방송을 비난했다.풍문쇼 방송 후 에이미 소식에 논란이 일면서 시청자들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풍문쇼가 방송한 내용을 본 시청자들은 " 폐지가 답", "이런 프로그램은 쓰레기중의 쓰레기", "정말 역겨워서 못보겠더라. 에이미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가지고 했던것도 진짜 거북하더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에이미는 지난 20일 SNS를 통해 "이젠 너무 지친다. 갈 때가 없다. 더 이상 무너질 때가 없다. 슬픔이 없는 데로 가고 싶다. 그땐 밝혀지겠지. 웃는 것도 까먹었다. 눈물도 메말라버렸다. 


강한 척하는 것도 힘들다. 다 포기했다. 원래 사람이 죽으면 진실들은 밝혀지는 법.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믿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 다들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