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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 아르젠티노,지나가던 시민 습격

사냥개 가둬서 키우니 짐승 사냥 안하고 사람 잡은 꼴"

(차덕문 기자) 지난14일 밤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대로변에서 지나가던 시민 3명이 맹견 2마리에게 큰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일으킨 맹견은 도고 아르젠티노와프레사 까나리오 로 감긴문을 억지로 밀고나와 지나가던 시면 을 덮친것이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은 중상을입었으며,나머지 두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도고아르젠티노는 1925년 아르헨티나 한 형제가 야생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낸 품종이다. 경찰경비견, 수색구조견 등 여러 역할을 맡기도 하지만 사냥개 본성 때문에 호주, 싱가포르, 영국 등지에서 반입 혹은 사육이 금지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희고 짧은 털로 덮여 있는 특이한 외모 덕분에 인기가 많으며, 어릴 때부터 적절히 교육을 시키면 온순하게 기를 수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반려견 주인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주의 의무 태만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개 전투력 순위’ 라는 제목의 글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여러 개들의 전투력을 정리해서 1위부터 19위까지 나열한 게시물로 게시자는 사진과 함께 출생이나 특성 등을 근거로 개들의 전투력을 나눴다.

 

1위는 도사견. 일본 토사지방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게시자는 "도사견이 1위에 오른 것은 불독, 그레이트텐, 세인버나드, 볼테리어 등 네게 종이 섞여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라며 "목의 주름이 많아 물려도 바로 반격할 수 있고 치악력은 무려 235kg이다"라고 설명했다.

 

도사견에 이어 2위는 코카시안 오브차카, 3위는 아메리칸 핏볼 테리어가 올랐다. 더위에 강한 체력의 불리쿠타가 4위, 터키의 국견인 캉갈이 5위, 마스티프와 불독을 교배한 불마스티프가 6위, 목축 호위견인 미들아시시안 오브차캬가 7위에 올랐다.

 

8위는 도고 아르젠티노, 9위는 티벳탄 마스티프, 10위는 네오폴리탄 마스티프, 11위는 케인 코르소, 12위는 롯트 와일러, 13위는 마스티프, 14위는 그레이트 덴, 15위는 도고 까나리오, 16위는 아메리칸 불독, 17위는 아이리쉬 울프하운드, 18위는 아키다, 19위는 불 테리어 등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4일 일어난 대형 맹견 도고 아르젠티노의 시민 습격 사건을 언급했다.


 

15일 신동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냥개 가둬서 키우니 사람이 멧돼지 된 꼴이고 짐승 사냥 안하고 사람 잡은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과 같이 맹견이 사람을 공격하면 그 자리에서 사살해야 한다. 근원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동욱은 "(해당 사건은) 이 세상에 사람 안무는 개 없음을 반증한 꼴"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