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송현시장 달빛거리 야시장’이 오는 2일 임시개장 해 이틀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구에 따르면, 야시장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도 행정자치부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송현시장이 최종 선정되어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구는 총 10여 억 원을 투입해 공동조리실, 휴게공간, 매대설치 등 시설공사를 완료했으며, 송현시장 야시장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음식품평회를 개최해 총 30명의 매대운영자를 모집했다.
시범운영은 오는 2~3일 이틀간 오후6시부터 밤11시까지 실시되며, 매대운영자들이 시장 중앙통로의 30개 판매대에서 낙지호롱, 팬케이크, 크레페, 소고기불초밥, 대게파스타, 스테이크, 닭날개 볶음밥, 케밥 등 60여개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음식들을 판매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송현시장 야시장 운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한편, 지역문화자원과 연계해 인천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며 “가족, 연인들과 함께 맛있는 야식의 천국인 송현시장으로 놀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