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홀몸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한 나들이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인천 남구 주안2동 통장자율회는 지난 24일 어르신 100여명과 경기도 가평군 밤나무골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어르신들은 통장자율회원들과 함께 가평의 시원한 계곡을 둘러보고 통장자율회에서 직접 마련한 점심 식사후 노래자랑과 게임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주안2동 통장자율회는 2008년부터 매년 ‘어르신 행복한 나들이 행사’를 개최, 지역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들이 비용은 주안2동 통장자율회에서 1년동안 미역, 다시마 등을 판매한 수익금과 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 같은날 숭의4동은 지역 내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35명과 강화도 나들이를 다녀왔다.
행사는 한국마사회 인천 남구문화공감센터가 주관하고 숭의4동 주민자치위원회 복지교육분과 위원들의 자원봉사로 추진됐다.
어르신들은 강화군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강화8경 중 하나인 초지진과 덕진진, 고려궁지 등 강화의 명소를 둘러봤다.
점심 식사후에는 동막해변 바닷가를 산책했다.
노병준 한국마사회 인천 남구문화공감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소외된 사람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