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해경서(총경 황준현)는 24일 오후 인천 월미도와 영종도를 오가는 도선 A호(383톤, 승객 16명, 선원 5명, 차량 6대 선적)가 영종도 구읍선착장에서 좌주하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 출동하여 승객 16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오후 5시 30분경 도선 A호가 월미도에서 승객 16명을 태우고 영종도 구읍선착장으로 입항하던 중 선착장 인근에 좌주 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경구조대 및 공기부양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구조대는 현장 도착 즉시 도선에 승선해 탑승중인 승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선내 방송을 실시하고 선박의 침수여부 등 안전상태를 살폈다.
도선에 탑승한 해경구조대는 승객 16명을 사다리를 통해 육상으로 이동시켜 승객 전원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구조했다.
또한, 인천VTS에서는 사고선박 인근에서 항해중인 선박 대상으로 안전방송을 실시하여 추가 사고를 방지했다.
한편 사고선박은 선사에서 수배한 예인선을 통해 선착장에 접안시킬 계획이며, 해경은 사고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선장 및 선원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