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 기자) 24일오늘 개봉하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압도적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박스오피스 2년 연속 1위, 국내 누적 관객수 1,47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새 이야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지난 주 일요일부터 일찌감치 통합전산망 예매율 1위를 석권한 데 이어,초고속 예매율 상승으로 올여름 블록버스터 시즌 개막을 알렸다.
특히 치열한 대결과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는 2D, 해상 전투를 입체적으로 즐기기 좋은 3D, 스펙터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D,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흡입력의 IMAX 2D,
그리고 삼면 스크린에 둘러싸여 바다에 직접 들어온 것 같은 생동감을 자랑하는 스크린까지 다양한 상영 포맷이 준비돼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적액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시리즈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영화이다. 영화는 잭 스패로우에 죽음을 안기려는 산송장 살라자르와 윌의 아들 헨리, 그리고 의문의 여성 카리나 등 뉴페이스가 등장해 흥미를 더한다.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잭 스패로우(조니 뎁)와 그에게 복수를 다짐한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의 카리스마 대결로 압축된다.
해적을 모조리 수장시키던 학살자 살라자르는 젊은 시절 잭 스패로우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죽은 자로 살아온 비운의 인물로 헨리 터너(브렌튼 스웨이츠)로부터 잭 스패로우를 만날 방법을 찾은 그는 공포의 함선을 이끌고 바다를 누빈다.
하비에르 바르뎀의 압도적 카리스마로 시작한 영화는 잭 스패로우가 블랙 펄을 되찾는 과정까지 조금 지루하게 이어진다. 정확히는 새 인물 카리나와 헨리가 잭 일행과 합류하는 마을 신이 늘어진다.
전작들과 비교해 밸런스도 괜찮고 볼거리도 많은 편이다.특히,시즌1편부터 이어진 "캐리비안의 해적" 특유의 유쾌한 액션은 변함없이 마니아들에게 즐거움은 선사한다.
영화 시작부터 집 한 채를 통째로 날리는 스케일에 감탄과 웃음이 터진다. 잭 스패로우로 시작해 잭 스패로우로 끝나는 유머도 여전하다.또, 늙지 않는 조니 뎁의 젊은 시절(CG 같지만) 얼굴도 등장하니 마니아라면 반길 일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존재감은 기대 이상이다. 외모도 외모지만 이야기를 끌고 가는 중심 캐릭터로서 자리를 제대로 잡고 간다. 상대역 브렌튼 스웨이츠와 호흡도 좋고, 제프리 러쉬와 의외의 케미도 보여준다.
호쾌한 액션이나 드라마, 반전과 잘 어울리는 OST 등 부가적인 부분도 흠잡을 데 없다. 불을 뿜는 함선들의 해상 전투와 함상 액션,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등장하는 신에서 영화가 보여주는 압도적인 영상미도 놓치지 말아야될 부분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신화를 이룩한 흥행 마이더스의 손 제리 브룩하이머는 "기존 스크린에서 확장되어 3개면을 가득 채운 스크린X로 본다는 것은 매우 신나는 일"이라며 "많은 팬들이 스크린X로 감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