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소장 강창구)은 지난 18일(목) 사단 사령부에서 신병 수료생의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5기 신병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신병 수료식에서는, 평소와 달리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 민승현 본부장이 참여해, ‘북스타트 운동’의 일환으로 신병들에게 도서와 독서노트ㆍ면도기로 구성된 ‘북 패키지’를 전달했다.
‘북스타트’ 운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가 추진하는 ‘병영독서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7월에 시작한 사업이다.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 민승현 본부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군 복무를 책과 함께 시작해보자” 며 “군 복무 기간 동안 책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17-5기로 수료한 김대기 이병은 북 스타트 운동에 대해 “군대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에 정말 행복하다” 며 “이번 북 스타트 운동을 계기로 전역 전 까지 20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수료식에 참석한 김대기 이병의 어머니 박은주씨는 “아들이 입대 전에는 마냥 어려보이기만 했는데, 열심히 훈련받고 책을 읽어 늠름해진 모습이 기특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