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17일 학산나눔재단, 2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공동체 협력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해 김영길 학산나눔재단 이사장, 2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나눔으로 지역 문제의 해결과 대안을 함께 고민해 지역을 되살리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민관이 협력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복지, 환경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길 학산나눔재단 이사장은 “학산나눔재단은 지역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재단이자 주민들의 재단”이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 참여를 이끌어 내 서로 나누고 보살피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산나눔재단은 복지는 물론 교육, 환경, 경제, 문화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를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공동체 기반 조성이라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재단은 주민 주도의 자치적이고 독립적인 재단의 운영을 위해 관과 민이 협업으로 설립을 추진한 민간주도의 지역재단으로 지난 2014년부터 재단설립 준비를 시작해 올해 1월 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3월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