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지속되는 가뭄에 따른 수원(지하수) 고갈로 2일마다 30분 제한급수를 하는 등 물 부족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연평면 소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긴급 대책 마련 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郡)은 인천시에서 미추홀참물을 지원받아 작년 말부터 소연평도에 총 47톤의 식수(미추홀참물)를 운반·공급하였고 올해엔 5월 말까지 6톤을 공급할 예정이며, 2017년 5월 11일부터 지역선사인 연평해운 화물선을 이용하여 1주일에 2회 생활용수 총50톤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소연평도 주민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해군2함대사령부의 해군 함정(물 운반선) 협조를 받아 2017년 5월16일 38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5월 26일부터는 소연평도 가뭄 해소시까지 1주일에 1회 생활용수 약100톤씩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우리군 지역주민에게 생활용수 공급에 도움을 준 해군2함대 사령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