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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7, 6개월 간 대장정 돌입

도영길 해트트릭’ 사리울중, 공식 개막전서 청학중에 6-1 대승

[김영준기자]인천 지역 중학생들의 축구 대제전,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인천 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 축구대회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7’이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출범 14회째를 맞이하는 미들스타리그는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축구 저변 확대와 축구를 통한 건강한 문화 만들기를 만들기 위한 인천 구단의 주요 사업이다. 올해는 인천 내 중학교 84개교가 참가한다.

 

미들스타리그는 511일 사리울중과 청학중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까지 2개월 동안 조별 예선 기간을 거친 다음 8월부터 본선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마지막 대망의 결승전은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공식 개막전은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진행됐다. 장내아나운서 운영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인천 구단 김석현 단장과 사리울중 이재원 교장이 시축에 나섰다. 양교 학생들도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홈팀 사리울중이 도영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청학중에 6-1 대승을 신고했다.

 

84개의 학교 중 단 2개의 학교만 우승컵이 걸린 대망의 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인천 구단은 오는 10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 앞서 오프닝 매치로 결승전을 치러 뜨거운 열기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미들스타리그 우승팀 참가선수 및 담당교사는 해외 축구연수 기회를 제공 받으며, 준우승 및 공동 3위 팀 그리고 MVP(최우수선수상), 최우수지도자상, 득점상 등에게는 스포츠용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그밖에 자세한 경기일정 및 결과는 인천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www.incheonutd.com)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