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조금백령도 22.1℃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장수동 만의골 무허가 가건축물 불법영업 단속시급

장수동 만의골 무허가 가건축물 불법영업 단속시급

인천 남동구 장수동 소래산 입구, 만의골 식당가에서 버젓이 무허가 증축 가건물 영업이 자행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욱이 최근 화재로 점포를 잃은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에 대해서는 남동구청장이 직접 불법영업 절대 불허를 선언한 가운데, 오히려 부유층으로 알려진 장수동 만의골 식당가에 대해서는 불법을 묵인하고 있는 남동구의 이중적인 행정 잣대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 A씨는 서민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소래포구 어시장에는 잣대를 엄하게 하는 반면, 부유층이 밀집한 장수동 만의골 식당가의 불법 영업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반문했다

 

사실 소래포구 어시장과 장수동 만의골은 인천의 대표적인 먹거리 시장이다. 그러나 이들 상가는 가 건축물에서 무허가 영업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소래포구는 어시장 화재로 무허가 영업이 중단된 채,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불법 영업 절대 허용치 않겠다면서, “전기 및 수도 공급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생문제를 철저하게 다루겠다고 밝혀 40년간 묵인해오던 불법영업이 종식됐음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서민들의 생계수단으로 영업을 해오던 소래포구 어시장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대고 있는 반면 기본 건물에 무허가 건축을 증설시켜 영업장을 확장한 만의골 식당가에는 행정적인 조치가 뒤따르지 않아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 3부처님 오신 날만의골 식당가 골목은 소래산 등산객과 먹거리를 찾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인파가 줄을 이었고, 10여 업소들이 경량철골조 천막 등 불법건축물 증설 영업에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주차장부지에 간이용 식탁을 설치 손님들에게 음식물을 제공,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불구 행정적 조치는 너무나도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남동구 관계자는 만의골 내 식당가 중 10여 곳은 구에서 부과하는 년간 100만 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내고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 또한 주차장을 무단으로 용도를 변경해 영업을 하고 있으나, 십여 년 간 행정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래포구 상인 윤모(57)씨는 장석현 남동구청장의 법은 하나다. 불법을 묵인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말에 영업 손실을 감안 하면서도 파라솔을 설치해 장사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건물을 갖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가건축물 및 주차장 불법 사용 등에 대한 행정조치가 미흡한 것은 이해가 안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