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택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선거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해 범람하고 있는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선거현수막 및 불법유동광고물 일제정비」에 나선다.
군은 이번 특별 정비기간에 선거관련 현수막 및 벽보 등과 강화읍 관내 주요 시설의 불법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및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선거 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신속히 수습하고, 주요 도로변 및 풍물시장, 버스터미널, 관광코스 등에 상습적으로 난립하고 있는 현수막, 입간판, 벽보, 전단지 등 거리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일제 단속·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게릴라성 불법 광고물 부착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군 및 읍·면이 공조체제를 유지해 특별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경찰서 및 CCTV 관리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불법광고물 사전단속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매년 4~5월 봄 행락철에 불법광고물이 만연하는데 올해는 대통령 선거까지 겹치면서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며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한 불법사항들이 난립하지 못하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질서 있는 가로경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