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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윤여정 출연 "윤식당"은 그저"쇼"!!

‘윤식당’의 경우엔 자영업자 ‘쇼’이며 실제 자영업자의 어려움과 비교할 수는 없다고 했다.

(차덕문 기자) 9일 방송된 JTBC '특집 뉴스룸' 1부에는 작가 유시민, 배우 윤여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광화문에 세운 ‘열린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윤여정은 "많이 떨린다. 방송 준비랄 것도 없고 '어떡하나' 걱정만 했다"며 대선 방송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여정은 "처음 방송에 출연해달라는 섭외를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손석희의 질문에 "낮잠을 자다가 전화를 받고 놀랐다. 그냥 안부전화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또, 손석희 앵커는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윤여정에게 질문을 했다. 윤여정이 인기 예능 ‘윤식당’에서 음식 자영업자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윤여정은 ‘윤식당’의 경우엔 자영업자 ‘쇼’이며 실제 자영업자의 어려움과 비교할 수는 없다고 했다.

 

또한 윤여정은  ‘윤식당’ 운영시 손님이 있으면 있는데로 힘들고 없으면 없는대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서복현 기자는 윤여정의 팬이라며 "'윤식당'에 나온 불고기 위드 라이스를 아내와 장모님이 많이 해주신다. 그런데 두 분이 해주는 음식 맛이 달라서 윤선생님의 음식 맛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윤여정 또한 JTBC 서복현 기자의 팬임을 밝히며, “팽목항에서 애쓸 때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내 새끼가 거기 타서 없어졌다면 저분들 심정을 누가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YTN에서 뉴스를 처음 봤다. 아들하고 보고 있었는데 아들이 저기 탄 사람이 누구냐고 하더라”며 “수학여행 갔던 학생들이라 했더니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배가 더 기울기 시작하고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고 참사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 아이가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저 분들(세월호 가족)과 같은 심경일거다”라며 “어떤 사람들은 ‘그만하지’라고 하던데 내 아이라면 그렇게 못 할 거 같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공감했다. 

 

이 밖에도 윤여정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대해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참 예쁘다”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동네인 효자동에서 선동하는 나이든 분들을 말리는 젊은 친구들을 봤다. 촛불집회 처음 시작할 때쯤이었다. (시위 현장에서) 나이 드신 분이 차 위로 올라가서 선동하려고 하더라. 

 

근데 젊은이들이 끌어내리더라”며 “매니저한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그분이 선동하려고 했는데 젊은이들이 자제하자고 말렸다’고 하더라.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는 '특집 뉴스룸'이 1부 6.216%, 2부 9.438%, 3부 8.174% 등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JTBC의 시청률은 지상파도 일부 압도하는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