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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당선!!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차덕문 기자)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개표 결과 41%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2위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다. 홍 후보의 득표율은 전국 평균 24.1%로 대구, 경북, 경남 지역에서 문재인 당선인을 이겼다.

 

특히 경북지역 홍 후보는 48.8%로 거의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경북 지역 한 곳에서 문재인 당선인이 홍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긴 소식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천시 율곡동에서 문재인 당선인의 득표율은 50.4%로 과반을 넘겼다. 이에 반해 홍준표 후보는 17.2% 득표율밖에 얻지 못했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보수층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 경북, 경남 등 3곳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보수 텃밭이라 불리던 강원도의 고정 관념을 무너뜨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에서 34.2%의 득표율로 30.0%를 얻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앞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1.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6.9%,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6.2%의 표를 얻어 득표율 순위로 보면 전국 평균 득표율 순위와 같은 결과를 보였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62.0%의 압도적 지지를 몰아줘 당선시켰던 결과와 비교해 보면 놀라운 변화임이 분명하다. 당시 문 후보가 얻은 득표율은 37.5%.

 

진보정당이라 일컫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에서도 강한 변화의 열망을 엿볼 수 있다. 심 후보는 강원에서 6.6%의 득표율로 전국 평균 6.2%보다 다소 높은 득표율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춘천(38.2), 원주(38.1) 두 곳의 대도시에서만 강원도 평균 득표율(34.2%)을 앞섰을 뿐 다른 지역에서는 득표율이 박빙 우세 또는 홍 후보에게 뒤졌기 때문이다.

 

영동과 영서지역의 득표율에서도 영동지역의 경우 속초(32.7)를 제외한 강릉, 동해, 삼척, 고성, 양양 등에서는 홍 후보의 득표율에 뒤진 결과를 보였다.

 

문 당선인이 앞선 곳은 춘천, 원주, 속초 이외에 인제(32.0), 홍천(31.9), 화천(30.6), 양구(30.8), 철원(31.2) 등 영서 지역 8곳이며, 홍 후보가 앞선 지역은 강릉 등 영동지역과 태백, 영월, 정선, 평창, 횡성 등 10곳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 총 1342만3800표, 득표율 41.1%를 기록해 2위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785만2849표·24.0%)를 556만951표차로 앞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8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9분 만인 오전 8시9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 19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한편,문재인 캠프의 대변인인 고민정대변인이 화제다.

 

고민정 대변인은 1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대해 "진짜 만감이 교차한다는 게 이런 순간인 것 같습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문재인 캠프 합류후 가장 잊혀지지 않는 순간에 대해 "지난 3월1일 즈음 광화문 광장에서 태극기 집회와 촛불집회가 신경전으로 긴장감이 돌았던 날 당시 참모들이 문재인 후보에게 위험할 수 있어 나가지 않기를 조언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해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며 "그 때 그 순간 만큼은 내가 너무나 존경해마지 않는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된다면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기 몸을 먼저 돌보는 게 아니라 국민 속에 들어가려고 하겠구나'라는 전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기대하는 바는 "원칙대로 운영하는 부분"이라며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있어서 국민들이 가장 분노했었던 것이 원칙이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아나운서직을 내려놓은 것에 대해 고 대변인은 "잘못되더라도 내가 이런 분을 옆에서 모실 수 있다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나한테는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당선소감 전문-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위해 함께 하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감사를 전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 분들과도 손 잡고 함께 전진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습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